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아시아나는 지난 14일 미주·유럽·대양주 일부 노선의 여객 공시운임을 최고 12.9% 올리는 인상안을 국토부에 신고했다.
아시아나 인상안에 따르면 △미주 노선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의 운임은 각각 5% △미주 노선 이코노미석은 7.4% △유럽 노선의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은 각각 10% △유럽 노선 이코노미석은 6% △대양주(호주) 노선의 일등석 10% △대양주 비즈니스석은 3% △대양주 이코노미석은 12.9% 오른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1일 발권기준으로 공시운임을 인상하지만 성수기인 점을 감안해 실제 판매가는 다음달 16일부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30일 대한항공 역시 일부 국제선 항공료 운임 5~10% 인상안을 국토부에 신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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