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은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 BP 이사회가 이르면 26일(현지시간) 헤이워드 CEO의 사임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헤이워드 CEO의 후임엔 더들리 관리담당 이사가 내정됐다.
단, 더들리 이사의 정식 CEO 승진 날자는 약 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무 인수인계 작업이 끝나는 오는 10월1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때까지 CEO 직무는 헤이워드 CEO가 계속 수행한다.
BP가 정식 발령에 앞서 미리 인선 내용을 발표한 것은 헤이워드 CEO의 퇴진이 상호 합의에 따라 이뤄졌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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