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2년 연속 무파업으로 임금협상을 완전 타결했다. 이는 1987년 현대차 노조 설립 이후 23년 만에 처음이다.
현대차 노조는 24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8.14%의 찬성률로 노사가 잠정합의한 임금협상안을 가결해 올해 임금협상을 완전 타결했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전체 조합원 4만4929명을 대상으로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자 4만2286명(투표율 94.12%) 중 찬성 2만4583명(58.14%) 반대 1만7401표(41.15%)로 찬성이 절반을 넘어 임금협상안을 가결시켰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1일 임금 7만9000원 인상, 성과금 300%+200만원, 글로벌 판매향상 격려금 2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100만원, 주식 30주 지급, 직급수당 상향, 품질향상 노사 공동노력, 고용안정합의서 체결, 사회공헌활동 위한 별도협의체 구성 등에 잠정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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