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다음달 하위직·교류 인사 실시"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10.07.23 17:23

"인사지연으로 업무 적체…시의회 통과여부 관계없이 단행"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 하위직 인사, 시.구간 교류 인사 등 조직개편안을 시의회 통과 여부와 관계없이 다음달 1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23일 오후 서소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초 시의회에 제출한 안이 통과돼야 전반적인 조직개편이 가능하다"며 "하지만 인사 지연으로 업무가 적체되는 등 부작용이 있다는 의견이 많아 조직개편과 무관한 인사는 먼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초 수요가 있는 곳부터 자치구 부구청장을 파견하는 등 자치구간, 시·구간 교류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5급 이하 직원 인사와 시·구간 하위직 교류인사는 다음달 중순에서 9월 초순 사이에 진행한다.


시는 또 다음달 8∼13일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시가 제출한 조직개편안이 통과되면 국장급 인사를 낼 예정이다.

조직개편안이 시의회에서 통과되지 않을 경우 시 국·과장급은 연말까지 현 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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