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은평乙 단일화, 비도덕적 야합"

머니투데이 박성민 기자 | 2010.07.23 10:18
원희룡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23일 7·28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 은평을 야권 후보 단일화 기류와 관련, "일방성과 정당성이 결여된 비도덕적 야합"이라고 비판했다.

원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은평을 후보단일화 움직임은 명분이 없는 만큼 그동안 야당이 주장해 온 정치적인 명분과 도덕성에 두고두고 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단일화를 논의하는) 각 당은 서로를 비난하고 서로에게 유리한 입장만 취해왔다"며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운동 과정을 통해 민의가 형성돼야지 정당 간 야합과 단일화라는 정치공학적 성격으로 한다면 성공하지 못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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