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인천-코타키나발루 정기노선 '첫' 취항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0.07.23 10:02

일·월·목·금요일 주 4회 운항 나서..기내식 제공되지만 탄산음료 및 주류를 유상판매

저가항공사 이스타항공이 첫 국제선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 이스타항공의 국제선 취항은 지난해 1월 국내선 운항 시작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연결하는 첫 국제선 정기편 취항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은 149석의 B737-700 항공기를 투입돼 주 4회(일·월·목·금요일) 운항한다.

항공료는 대형 항공사 운임의 80%수준으로 △15일 이내 왕복 개인운임 52만원(이하 유류할증료 및 세금 별도) △3개월이내 왕복 62만원 △1년 이내 왕복 87만원이다.


기내식으로는 유부초밥 세트 등의 메뉴가 제공되지만 기내에서 마시는 탄산음료와 주류, 라면은 유상판매한다. 대신 생수, 커피, 티 종류는 무료로 제공된다. 기내 면세품 판매는 준비되지 않았다.

코타키나발루 노선 예약 문의 전화는 02-3275-5999와 070-7733-7126이다. 현재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는 관련 항공권 예약이 되지 않으며 여행사를 통해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아직 국제 정기선 관련 시스템이 완비되지 않아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되지 않는다"면서 "1~2달 뒤면 정상적으로 시스템이 완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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