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실내체육관 새단장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0.07.22 11:15

내·외부 도색, 균열보수공사 완료, 31년 만에 푹신한 관람석으로 전면교체

노후화된 잠실 실내체육관이 새롭게 단장했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지난 4월 말부터 총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잠실 실내체육관 내·외부 보수공사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원형 경기장인 외관은 밝고 안정감 있는 색상으로 전면 도색해 산뜻하게 바뀌었다. 내부도 예전에는 관람석 색상과 내부 도색이 맞지 않았지만 이를 조화시켜 안락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도록 했다.

1979년 준공 이후 한 번도 교체된 적이 없는 플라스틱 관람석은 31년 만에 전면 교체됐다. 기존 관람석은 변화한 한국인 표준체형에 맞지 않고 낡고 딱딱해 장시간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교체된 관람석은 폭이 넓고 팔걸이가 있으며 푹신하고 안락하게 만들어졌다.


내부 본부석을 비롯한 기자석, 장애인석, 연인석 등도 새로 신설됐다. 이밖에 노후한 배수 홈통교체, 균열보수 등 건물 내구연한을 연장하는 공사도 마무리돼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잠실실내체육관은 대관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http://stadium.seoul.go.kr/을 참고 하면 된다. (문의:02-2240-88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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