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업간 협력, 실효성 있는 방안 필요"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10.07.21 08:42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기업간 협력관계 선진화 추진을 위해 각 소관부처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정부와 기업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노력해 왔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경기 회복세가 아직 중소기업으로 충분히 확산되지 못했다"며 "1,2,3차 협력업체에 이르기까지 건강하고 생산적인 협력관계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간 협력관계 선진화 방안과 함께 IT(정보기술) 융복합화도 안건으로 다뤄졌으며 한국 기업들이 외국기업들의 경쟁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조치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IT융합과 관련, 윤 장관은 "스마트그리드, 그린카드, 저탄소녹색경제, 방송통신산업 등이 융합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창출하고 있다"며 "새로운 변화에 대한 국내 IT산업의 준비는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윤 장관은 아울러 "국제카르텔 규제가 선진국을 넘어 브릭스 등 개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기업들이 국내 경쟁법 뿐만 아니라 외국법도 철저히 준수해야 하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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