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순찰차가 치안 현장으로 달려간다.
현대자동차는 21일 울산출고센터에서 전국 16개 지방경찰청 관계자 및 현대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아반떼 순찰용 차량 809대를 경찰청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반떼 순찰차는 단일차종으로 역대 최대 물량으로 전국 16개 지방 경찰청 산하 각 경찰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아반떼 순찰차는 아반떼 럭셔리 모델에 경찰업무 수행에 적합하도록 경찰관들의 요구사항을 반영시켜 특수 제작됐다.
우선 운전석에 통합 컨트롤 박스를 설치해 전자 점멸식 경광등과 앰프, 써치라이트를 동시에 조작할 수 있게 했다.
또 트렁크 내 장비함을 내구성이 좋은 알루미늄 섀시로 제작하고 차량 도어 안쪽에 충격보호용 프로텍터를 장착해 기능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찰청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하고 치열한 입찰 경쟁에서 역대 최대 물량인 809대를 공급하게 된 것은 대한민국 준중형차의 표준인 아반떼의 품질 우수성이 재차 입증된 것"이라며 "국내 준중형 최고수준의 성능과 안전사양을 가진 차인 만큼 순찰차로서 그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