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23일~25일 포도축제 열린다

최근 드라마 촬영지, 자전거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충북 옥천에서 본격적인 포도 출하를 앞두고 포도 축제가 열린다.

오는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옥천 공설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포도 축제는 '보랏빛 향기와 보랏빛 그리움'을 주제로 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옥천포도축제는 23일(금)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도립예술단의 열린 음악회, 전국대학생 치어리딩 페스티벌, 소원등 날리기, 옥천포도 가요제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포도축제장 내에서는 물고기잡기대회,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전래놀이, 리본공예, 솟대 및 나무목걸이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벤트도 운영된다.

이 밖에 포도천연염색, 포도주 만들기, 포도떡 시식, 포도주 시음 등 포도 관련 체험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포도축제 기간 중 24~25일에는 서울과 옥천을 왕복하는 열차를 통해 '포도축제'와 '옥수수와 감자의 만남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 에코레일(Eco-rail) MTB자전거 열차를 통해 포도축제와 금강변을 따라 달리는MTB코스를 체험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