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리콜여파로 올해 순익 전망 하향조정(상보)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0.07.20 21:12
존슨앤존슨(J&J)이 업계 예상치를 웃돈 분기 순익을 발표했으나 타이레놀 등 주요 의약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리콜 여파로 올해 순익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은 2분기 주당 순익(특별항목 제외)이 1.23달러를 기록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업계 사전 전망 주당 순익 1.21달러를 상회하는 수준.

그러나 타이레놀 리콜과 환율 변동 여파로 올해 순익 전망치를 4.65~4.75달러로 제시, 종전 전망치인 4.8~4.9달러에서 하향조정했다.

존슨앤존슨은 올해 1월 미 식품의약국(FDA)이 접수 받은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유로 리콜을 촉구하자 진통제 '타이레놀'을 포함, 자사가 생산하는 일반의약품(OTC)에 대한 광범위한 리콜을 발표했다.


리콜대상에는 타이레놀과 모트린, 베나드릴, 로라이즈, 세인트조지프아스피린 등이 포함됐다.

존슨앤존슨은 이밖에 펜실베니아 공장 가동 중단과 환율 변화 등을 순익 하향조정의 이유로 밝혔다.

실적 및 전망 발표 후 존슨앤존슨은 개장 전 거래에서 1.7%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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