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생활권' 3차 보금자리 주인맞이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장시복 기자 | 2010.07.22 11:13

[하반기 유망단지 어디?]10~11월 80% 물량 사전예약..1차지구 12월에 본계약 시작

 올해 하반기에는 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과 1차 보금자리주택의 서울 강남권 물량의 본청약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금자리주택 3차 사업지구는 △서울 항동 △인천 구월 △광명·시흥 △하남 감일 △성남 고등 5개 지구로 구성된다. 3차 보금자리지구 지정면적은 총 2116만1000㎡며 이들 지역에는 보금자리주택 8만7800가구를 포함, 12만13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지구별 주택건설 물량은 △서울 항동 4500가구(보금자리 3400가구) △인천 구월 6000가구(4300가구) △광명·시흥 9만5000가구(6만9000가구) △하남 강일 1만2000가구(8400가구) △성남 고등 3800가구(2700가구) 등이다.

3차로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3차 지구 전체 보금자리주택 8만7800가구 가운데 4만800가구며 이중 공공분양 및 10년·분납임대주택의 약 80%는 오는 10∼11월쯤 사전예약으로 공급된다. 12월에는 1차 보금자리 시범지구 강남권의 본청약이 시작될 예정이다. 사전예약을 제외한 가구와 부적격 및 본청약 포기자 등의 잔여물량이 공급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오는 12월 강남세곡 A2블록과 서초우면 A2블록에서 보금자리 본청약 물량 29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물량은 본청약 시점의 부적격자와 사전예약당첨 포기자 등에 따라 증가할 수 있다.


 강남 세곡지구 A2블록 본청약에서는 77가구가 공급된다. 면적별로는 전용 59㎡와 74㎡가 각각 13가구, 전용 84㎡ 51가구다. 서초 우면 A2블록은 218가구 중 전용 59㎡ 67가구, 전용 74㎡ 46가구, 전용 84㎡ 105가구가 각각 일반공급된다.


당첨 커트라인은 공급물량이 적고 강남권 보금자리의 희소성이 더욱 부각돼 사전예약보다 높게 형성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사전예약 당시 커트라인은 일반공급 기준으로 △강남 세곡 A2블록 전용 59㎡ 1265만원, 전용 74㎡ 1202만원, 전용 84㎡ 1754만원 △서초 우면 A2블록은 전용 59㎡ 1315만원, 전용 74㎡ 1200만원, 전용 84㎡ 1556만원이었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강남권 보금자리의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 연말부터 시작되는 본청약에도 사전예약 못지않은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위례신도시와 강남 세곡 A1블록은 내년에 본청약이 진행된다. 위례신도시는 내년 6월에 589가구, 강남 세곡 A1블록은 7월에 162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사전예약 당첨커트라인(일반공급)은 위례가 △A13블록 서울 950만~1235만원, 경기·인천 940만~1135만원 △A16블록 서울 970만~1990만원, 경기·인천 960만~1930만원이다. 또 강남 세곡 A1블록은 전용 59㎡ 1780만원, 전용 74㎡ 1490만원, 전용 84㎡ 192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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