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배임수재' MBC 전 간부 구속 기소

머니투데이 류철호 기자 | 2010.07.20 10:30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권오성)는 자회사가 조성한 비자금을 상납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MBC 전 부국장급 간부 이모(56)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6년 4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남모(57) 전 포항MBC 사장과 함께 MBC가 발주하는 '일산제작센터(드림센터) 방송시설 기반설비 구축공사'를 MBC미디어텍에 맡기고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1억7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남 전 사장도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남 전 사장은 지난 2005∼2007년 일산제작센터를 지을 당시 MBC 경영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MBC미디어텍 간부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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