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1일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개막식을 열고 54일간의 서울 그랜드세일 행사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행사는 9월12일까지 50개 분야 5000여개의 업소가 참가, 최대 6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백화점, 면세점, 커피전문점, 영화관, 박물관, 편의점 등 4200여개 업소와 △명동·북창동·남대문 △이태원 △동대문 △종로·청계천 등 4대 관광특구 내 600여개 업소가 참여하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루 3만원 대부터 숙박이 가능한 이노스텔 등 시내 90개 숙박업소도 동참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종이쿠폰과 함께 모바일 쿠폰 및 2차원 바코드인 QR코드 등을 이용해 쇼핑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그랜드세일 행사 홈페이지(www.seoulgrandsale.com)를 방문하면 참여업체를 확인할 수 있고 쿠폰 출력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서울이 홍콩, 도쿄, 싱가포르 등 다른 경쟁도시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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