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양호한 2Q 실적 예상..'매수'-하나대투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0.07.20 08:25

목표주가 '24만원' 유지

하나대투증권은 20일 유한양행이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유한양행이 신규 발매한 UCB제품이 주력제품 매출정체를 보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유한양행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한 1,72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3% 증가한 242억원으로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유한양행의 2분기 처방의약품부문은 전년동기대비 7.5% 성장이 예상되는데 이는 정부의 제약업계 리베이트 규제 정책과 쌍벌제 확정여파로 상위제약사 매출이 부진한 데 기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지난 1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UCB사 도입제품 매출이 1분기 65억원에 이어 2분기에는 알레르기 치료제 지르텍의 추가제형 발매에 힘입어 90억원대의 매출시현이 예상된다"며 "주력제품 매출하락을 상당부문 보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부터 유한양행의 실적개선이 확대될 것이라는 평가다.

조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유한양행의 실적은 매출성장은 부진한 가운데 판매비용 감소에 따른 이익개선 시현으로 요약된다"며 "하반기에는 상반기대비 더욱 개선된 양상이 예상되는데 이는 쌍벌제 여파로 인한 주력제품의 매출정체 상황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환율하락에 따른 원가율 개선과 판매비용 감소에 힘입어 이익개선 폭도 하반기로 갈수록 확대될 전망이어서 이를 반영한 점진적인 주가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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