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003년부터 최근까지 해군 군수사령부로부터 해군 P-3C 대잠초계기와 링스헬기의 레이더 수리를 의뢰받은 뒤 부품을 교체한 것처럼 속여 14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강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챙긴 돈 일부를 빼돌려 개인 용도로 쓴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5월에도 해군 측에 대잠수함 초계기의 주요부품 정비 비용을 허위 청구해 5억여원을 챙긴 혐의로 모 방산업체 부사장 안모(60)씨를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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