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이용객 증가로 순익 급증(상보)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10.07.19 21:46
세계 최대 항공사 델타항공이 1분기만에 다시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델타항공은 지난 2분기 4억6700만달러(주당 55센트)의 순익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델타항공은 2억5700만달러(주당 31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일부 항목을 제외한 분기 순익은 주당 65센트로, 블룸버그통신 전문가 예상치 주당 66센트를 소폭 밑돌았다.

분기 매출은 81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7% 증가했다.


델타항공은 이날 성명을 통해 경기 회복에 따른 기업 및 레저 이용객 증가가 실적 개선으로 직결됐다고 설명했다.

델타는 지난 2008년 노스웨스트항공을 인수하면서 세계 최대 항공사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유나이티드항공과 콘티넨탈항공이 지난 5월 합병에 합의하면서 곧 1위 자리를 내줄 것으로 전망된다.

델타의 주가는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 대비 7센트 떨어진 11.6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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