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광양항 새 철도 생겼다…총 7.16㎞ 개통

머니투데이 송충현 기자 | 2010.07.20 06:00

RMGC 2기 설치…연간 38만TEU의 컨테이너 처리 가능

국토해양부는 다음달 1일 광양항 서측컨테이너부두 터미널과 광양항 초남역 구간(7.16㎞)을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5년 12월 착공한 '광양항 서측인입철도 건설공사'는 광양항 컨테이너 화물의 원활한 운송을 위해 △철도연장 7.16km △터널 3개소 △교량 4개소 △근린공원 1개소 △터미널내 철송장 1개소 건설 작업을 진행했으며 20일 공사를 마쳤다. 공사에는 총 공사비 1564억원·건설장비 3만5000대·작업인원 12만명이 투입됐다.

이번에 개설되는 신광양항역에는 레일을 사용해 전기로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RMGC(Rail Mounted Gantry Crane)이 2기가 설치돼 연간 38만TEU의 컨테이너 처리가 가능해졌다. 이로써 현재 운영중인 광양항 동측철송장과 함께 연간 약 71만TEU의 철도수송능력을 갖추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양항 서측입입철도 개통으로 도로정체에 따른 수송지연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물류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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