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DTI 완화, 부동산 경기따라 진폭 심해"

머니투데이 김선주 기자 | 2010.07.19 14:40
조배숙 민주당 의원은 19일 정부의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완화 기류와 관련, "DTI를 완화하면 부동산 경기에 따라 진폭이 심하다"고 우려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근본적으로, 처음부터 정부의 정책 기조가 잘못되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방의 수요를 계산하고 지었어야 하는데 무작정 투자만 확대하는 정책을 펴서 이렇게 된 것"이라며 "그나마 DTI가 있어서 부동산 경기가 안 좋아도 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부동산 대책의 핵심은 지방의 부동산 경기 활성화 아니냐. 수요 예측을 안 하고 무조건 '고(go)' 식으로 신중하지 않은 정책을 펴 왔다"며 "지방 미분양 부동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고흥길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토해양부에서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책을 마련 중인데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노후 위해 부동산 여러 채?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