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뉴 아반떼' 50~100만원 인상된 가격 공개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10.07.19 11:43

기존 모델보다 50~100만원 가격 상승…동급 최대 실내 넓이 및 16.5km/ℓ 연비는 자랑거리

↑현대차 뉴 아반떼의 실내

8월 출시 예정인 현대자동차 신형 '아반떼'의 가격이 기존 모델보다 50만~100만원 오른다. 이에 따라 최고급 사양의 경우 각종 편의사양을 장착할 경우 2100만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아반떼의 주요 제원과 실내 인테리어 및 가격대를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디럭스가 1490만~1540만원, 럭셔리 1650만~1700만원, 프리미어 1800만~1850만원대로 기존 보다 50만~100만원 올랐다. 최상위 트림인 톱은 1900만~195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기존 아반떼의 최상위 모델 가격은 편의사양을 포함해 2039만원이었다.

신형 아반떼의 차체 크기는 전장 4530mm, 전폭 1775mm, 전고 1435mm로 길이는 기존 보다 25mm늘어났고 높이는 45mm낮아져 이전 모델보다 역동성이 강조됐다. 특히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차축간 거리)가 구형 아반떼보다 50mm 늘어난 2700mm로 동급 최대 수준을 달성했다.

엔진은 1.6 GDI 직분사 엔진을 얹어 최대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연비역시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16.5km/ℓ로 뛰어나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에는 기존 아반떼와 비교해 고효율 가솔린 직분사 엔진 탑재, 신형 6단 변속기 채택, 사이드 및 커튼 에어백 전 모델 기본 장착 등을 고려할 때 실질적으로는 약 150만원 이상의 가격인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윈드 크래프트(Wind Craft)’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해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완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센터페시아에서 콘솔까지 연결되는 전 부문에 실버가니쉬를 바람에 날리는 형상으로 삽입시켜 전체적으로 다이내믹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한 핸들, 페달 및 각종 실내 조작기기의 위치를 운전자 중심으로 재배열해 운전 편의성을 높였고 콘솔에는 센터트레이 커버를 적용해 USB, AUX 등 연결시 케이블을 보이지 않도록 깔끔하게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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