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영포회 파문, MB '인연정치' 때문"

머니투데이 김선주 기자 | 2010.07.19 09:30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사찰 파문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의 사람들이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정을 농단한 것은 모두 이 대통령의 '인연 정치'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명박정권은 영포라인, S(서울시)라인에서 다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시에서 청와대에 파견된 공무원 20여명 중 호남, 경남 출신은 3명에 불과하고 17명 이상 대구경북(TK) 출신이더라"며 "특정인을 콕 집어 청와대에 들여보낸 뒤 1~3년 빨리 승진 시키더라"고 비판했다.


이어 "특히 금융, 경제 분야는 전문성을 요구하는데도 전공을 불문, 오직 '엠비맨'만 '묻지마 낙하산' 인사를 하더라"며 "이 대통령은 경제살리기가 아니라 '인연살리기'를 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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