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안정성과 성장성 겸비 '매수'-키움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0.07.19 08:29
키움증권은 19일 동국제약에 대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겸비한 우량 중견 제약사라는 평가와 함께 커버리지(기업분석)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제시했다.

김지현·김성종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동국제약은 인사돌, 마데카솔 등 인지도 높은 일반의약품의 안정적인 성장이 진행되고 있다"며 "로렐린데포(항암제), 파미레이(CT조영제) 등 전문의약품 매출호조도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일반의약품 시장은 최근 3년간 연평균 0.1% 성장에 그친 반면 동국제약의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은 연평균 8.5% 증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력제품인 잇몸질환치료제는 고령화 진전, 식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복용 연령층이 확대되는데다 상처치료제, 구강질환치료제 등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R&D 파이프라인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동국제약은 국내시장중심인 일반의약품이 주력이었으나 해외 수출이 최근 3년간
연평균 33.5% 증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바이오시밀러인 로렐린데포(항암제)와 CT조영제 파미레이 원료인 이오파미돌의 수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수출은 향후 3년간 연평균 26.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로렐린데포 출시에 이어 올해 안으로 2건의 펩타이드의약품 바이오시밀러 출시와 오리지널제품인 졸라덱스의 수퍼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기술이전 추진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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