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4대강 사업구간 내에서 파악된 폐기물은 220만톤 이상인 것으로 국토부는 추정하고 있다. 이들 폐기물을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만 약 6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폐기물 발생 유형으로는 △과거부터 하천변에 있었던 쓰레기 및 홍수시 떠내려 온 쓰레기 △영농쓰레기 및 비닐하우스, 건물 철거물 △기존 시설물 철거에서 나온 폐콘크리트 등이 포함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폐기물 관련 법령에 따라 폐기물처리 용역을 발주해 4대강 사업구간 내 폐기물들을 전문 업체를 통해 전량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79개 공구에서 폐기물 처리 용역이 이미 발주됐으며 나머지 공구들에서도 순차적으로 발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장마철에 각종 쓰레기가 하천으로 유입될 경우 해양에까지 피해를 끼칠 수 있다고 보고 부유 가능성이 있는 폐기물 등을 우선 수거·처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