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임진강 상류댐 방류 가능성 통보"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0.07.18 17:19
북한이 임진강 상류 댐의 방류 가능성을 통보했다.

통일부는 18일 "북측이 오늘 오후 2시 쯤 경의선 군(軍) 통신선을 통해 '지금처럼 비가 많이 내리면 저녁 8시 이후 임진강 상류 댐의 물을 불가피하게 방류해야 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일부는 북측의 방류에 대비하기 위해 한강홍수통제소 등 관련 기관에 북측의 통보 내용을 전했다.


북측의 통보는 지난해 9월 임진강 상류 황강댐 물을 예고 없이 방류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당시 임진강 유역 수위가 상승, 경기도 연천에서 우리 국민 6명이 사망한 바 있다.

남북은 이 사건을 계기로 같은 해 10월 '임진강수해방지실무회담'을 개최, 재발방지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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