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9억달러 '싱가포르 복합몰공사' 착공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10.07.18 13:12
현대건설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수주한 3억9000만 달러 규모의 '싱가포르 대형 복합몰 신축공사' 착공식을 지난 16일 김중겸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진행된 대형 복합몰 공사 기공식에서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좌측에서 6번째)이 발주처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공사는 싱가포르 현지 기업인 UED사에서 발주한 것으로 싱가포르 중심상업지역에 쇼핑몰, 호텔, 오피스 시설 등이 포함된 대형 복합빌딩을 신축하는 공사다.

총 연면적 9만8000㎡ 규모로 지하 2층~지상 8층의 상업시설인 '스페셜리스트 센터'와 지상 20층 호텔, 11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 등이 건립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7개월로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3월 파시르 리스 콘도미니엄 2공사에 이어 이번 복합몰 공사를 잇달아 수주해 향후 발주예정인 유사 공사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현재 싱가포르에서 '원센턴웨이 콘도 공사', '아시아 스퀘어 타워 공사' 등 모두 10개 현장에서 공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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