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2개월내 아이폰4 출시"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10.07.18 09:22

방통위 "전파인증 신청 안했다"…정부 승인 문제" 한국만 빼고 30일 출시

당초 7월말로 예정됐던 '아이폰4' 국내 출시가 1~2개월 늦어졌다.

KT는 18일 공식 자료를 통해 "당초 7월중 '아이폰4'를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형식승인을 준비하는 기간이 좀 더 길어지고 있다"며 "1~2개월내 아이폰4를 출시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휴대폰은 정식 시판에 앞서 반드시 전자연구소의 형식승인(전파인증)을 획득해야한다. 하지만 애플측은 '아이폰4'에 대해 아직 전파인증을 신청하지도 않았다.

전파인증은 시험기간을 포함해 최대 30일이 걸린다. 다만 부득이한 경우 시험기간이 25일 연장될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 관계자는 "아직 '아이폰4'에 대한 전파인증 신청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열린 아이폰4 수신문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을 제외한 17개국에서 30일 아이폰4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달 24일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5개국에서 아이폰4를 시판한 데 이어 이달말까지 한국을 포함한 18개국에서 아이폰4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었다.

잡스는 이번 한국이 제외된 이유와 관련 "정부 승인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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