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 "기준금리 인상 적절"

머니투데이 김한솔 기자 | 2010.07.16 14:18
8개 은행장들은 16일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적절한 조치였다"고 평가했다.

은행장들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한국은행 소회의실에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향후 주택시장의 상황과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등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부 참석자들로부터는 경상수지 흑자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너무 크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국은행은 이에 대해 "최근 선물환포지션한도를 설정하고 G20회의의 의제 로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을 제안한 것 모두가 외환시장 안정기반 강화를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장들은 바젤위원회의 '자본비율 및 유동성 비율 규제'에 대해서는 "강화되는 규제가 은행경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국제 논의에서 우리의 입장이 잘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기업구조조정에 대해서는 "단기적인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 경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꾸준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공감했다.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우리은행,신한은행,외환은행, SC제일은행, 씨티은행,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산업은행 등 8개 은행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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