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국내 개통자 나왔다…2명 추정

머니투데이 유현정 기자 | 2010.07.16 14:04
아직 국내출시가 안된 아이폰4를 해외에서 들여와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가 2명 정도로 추정된다.

16일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전파연구소는 아이폰4에 대한 전파인증서 발급이 현재까지 총 3건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정확한 날짜는 이달 9일, 13일, 14일이다.

아이폰4는 KT에서 아직 정식으로 출시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개통하려면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다.

우선 '언락폰'(특정 통신사나 국가에서만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잠금장치를 해제한 단말기)을 해외에서 구입해 국내로 반입한 후 전파인증 절차를 밟아야 한다. 개인 차원의 전파인증은 전파연구소가 지정한 '지정시험기관'을 통해 받을 수 있다. 현재 스마트폰에 대한 전파인증을 시행하는 업체는 총 4곳 정도가 있다.


지정시험기관이 전파시험확인을 하면 이에 대한 서류를 전파연구소로 보내 '전파인증발급서'를 받으면 전파인증이 완료된다. 그 다음 원하는 이동통신사를 골라 개통하면 아이폰4를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전파연구소의 전파인증서를 발급받은 개인이 3명이지만, 이중 1명은 잠금장치(캐리어락) 때문에 KT에서 개통을 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돼, 국내에서는 사실상 2명의 '아이폰4 유저'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케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블로거가 14일 아이폰4를 SK텔레콤 강남지점에서 개통했다는 글을 올려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게시물에서 자신의 일련번호가 2라고 밝혀 두 번째로 아이폰4를 개통한 인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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