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T모바일 통해 美시장 본격 시판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10.07.16 10:33

T-모바일, '바이브런트'라는 이름으로 시판 개시...AT&T 등 다른 4대 이통사도 순차적 출시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갤럭시S'가 스마트폰의 본고장 미국에서 정식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간) 미국의 4대 이동통신업체중 하나인 T모바일 미국법인을 통해 '갤럭시S 바이브런트'를 시판했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이통사 T-모바일을 통해 '바이브런트'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
'바이브런트'는 미국형 '갤럭시S' 모델 가운데 가장 먼저 판매되는 제품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6월 29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S' 런칭이벤트를 열고, "갤럭시S를 7월부터 미국 주요 이동통신업체를 통해 시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갤럭시S'는 AT&T,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스프린트넥스텔, T모바일 미국법인 등 미국의 4대 이동통신업체와 2개 지역이동통신업체 등 총 6개 통신사를 통해 판매된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미국의 4대 주요 이통사에 단일 모델을 동시에 공급하는 것은 유례없는 일로, '갤럭시S'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7월부터 미국 이동통신업체를 통해 차례로 출시되는 미국형 '갤럭시S' 모델들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1, 10.08cm(4인치) 슈퍼 아몰레드, 1기가헤르쯔(GHz) 프로세서 등 '갤럭시S' 브랜드 컨셉트와 기본적인 사양은 같지만, 펫네임, 디자인, 일부 사양은 사업자별 요구사항에 맞춰 변경돼 시판된다.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사업자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스프린트는 각각 '패셔네이트'와 '에픽 4G'라는 명칭으로, 유럽형 이동통신(GSM) 사업자인 AT&T와 T모바일 미국법인은 각각 '캡티베이트'와 '바이브런트'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T모바일 미국법인의 '바이브런트' 판매를 시작으로 이달 중 AT&T '캡티베이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어서 버라이즌과 스프린트를 통해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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