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 닛산CEO "올해 세계 車판매, 사상 최대" 전망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10.07.16 10:10

"최대 7000만대, 기록적 한해 될 것"

카를로스 곤 닛산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가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곤 CEO는 15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010년이 자동차업계에 기록적인 한해가 될 것이란 건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 올해 글로벌 차 판매대수가 6900만~70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곤 CEO는 올해 자동차 판매 지역별 편차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중국, 브라질 등 이머징마켓 수요는 크게 늘어나는 반면 유럽 판매는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미국 시장은 2년 전 바닥을 찍은 뒤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곤 CEO는 또 기대 이상의 상반기 성적에 힘입어 올해 닛산의 유럽 판매 전망치를 종전의 '10% 감소'에서 '7~9% 감소'로 수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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