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2Q 실적 '예상하회'... 순익 24%↑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0.07.16 07:18

EPS 5.71불로 예상치 6.52불 못 미쳐... 온라인 광고 호조(상보)

구글의 올 2분기 실적이 인터넷 광고 수익 급증으로 호조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온라인 광고부문에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기대치에는 못미쳤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구글의 2분기 순이익은 18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 14억9000만달러에 비해 24%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5.71달러(전년동기 4.66달러)를 기록했다.

주식 보상비용을 제외한 EPS는 전년동기 5.36달러에 비해 6.45달러로 개선됐다. 그러나 톰슨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추정치 6.52달러는 밑돌았다.


매출은 68억2000만달러로 전년 55억2000만달러에서 13억달러나 증가했다. 마케팅 파트너사에게 제공하는 트래픽 인수 비용은 매출의 26%인 17억3000만달러를 차지했다.

로이터 전문가 추정치는 매출이 65억2000만달러로 트래픽 인수비용을 제외할 경우 매출은 49억49000만달러였다. 중국에서의 문제 등도 숙제로 지적됐다.

구글의 최고경영자인 에릭 슈미트는 “주요 부문에서 모두 호조를 기록했다”며 “전통적인 브랜드의 광고주가 점점 더 많이 검색광고를 선호하고 있으며 대형 광고주들은 검색, 디스플레이, 모바일 등 통합광고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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