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스폰서 특검'에 민경식 변호사 내정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0.07.15 21:09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스폰서 검사' 의혹을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에 민경식 변호사를 내정했다.

충북 출신인 민 변호사는 대전고와 연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 등에서 11년 동안 판사로 재직하다 1991년 변호사 개업을 했으며 2005년 대한변호사협회 법제 이사를 지냈다.

이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민 변호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앞서 이용훈 대법원장은 특별검사 후보로 민 변호사와 박상옥 변호사를 복수로 추천했다. 모두 103명으로 구성되는 특검팀은 35일간 수사하며 1차례에 한해 20일간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준비 기간은 20일 간이다.

특검보 임명과 파견검사 요청, 시설 확보를 위한 준비기간을 감안하면 특검 수사는 내달 초 본격 수사에 착수해 늦어도 9월말까지는 사건을 마무리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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