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안상수 만남 "빠르면 이번 주말에 이뤄질수도"

머니투데이 박성민 기자 | 2010.07.15 13:46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와 박근혜 전 대표의 만남이 이르면 이번 주말 안에 이뤄질 수도 있다고 15일 조해진 대변인이 전했다.

조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비공개부분 브리핑에서 "아직 희망사항이고 확정된 것은 없지만 이르면 이번 주말에 만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식으로 제안이 간 것은 아니지만 보도를 통해 박 전 대표도 알고 있을 것"이라며 "박 전 대표도 '먼저 진정한 화해가 돼야 한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비상대책위원회가 건의한 것처럼 공천개혁특위를 만들기로 했다"며 "나경원 최고위원이 이끌어가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서민정책을 집중적으로 연구할 '서민정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오늘 회의의 최우선 아젠다는 '서민'이었고 최고위원 모두 비슷한 생각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 재보궐선거 공천문제와 관련, "안상수 대표는 당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공천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분들의 재입당을 받아들이지 말자는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최고위원회의가 주요현안에 대해 발언만 하는 것보다는 구체적인 아젠다를 갖고 실제적인 일을 하자는 의견이 있었다"며 "이에 대해 최고위원들의 공감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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