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은 전날 경영효율성 조기 확보를 위한 그룹 차원의 핵심전략 과제를 수행하는 그룹변화혁신 테스크포스팀을 만들고 박동창 한국글로벌금융연구소 소장을 팀장에 선임했다.
박 부사장은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어 회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전반 상황에 대해 그룹 차원에서 기획해 추진할 수 있는 조직체로서 TF를 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어 회장은 취임사에서 KB금융이 리딩 금융그룹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한 전략방향으로 △경영 효율성 극대화 △사업다각화를 통한 지속성장 기반구조 구축 △고객 니즈 충족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 4가지를 제시했다.
박 부사장은 "어 회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했던 부분들을 포괄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구체적인 방향은 TF 인적구성을 마무리 한 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헝가리 대우리스 사장, LG 폴란드페트로은행 은행장, LG투자증권 부사장, 한국금융연구원 초빙연구위원, 하나금융그룹 글로벌전략 고문 등을 지냈다. 어 회장과는 고려대하교 경영대학원 재학 시절 은사와 제자 사이로 처음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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