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부사장 "경쟁력.경영효율 TF 가동"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10.07.15 09:48

어윤대 회장 제시한 '경영 효율성 극대화' 등 4가지 과제 수행

박동창 KB금융지주 신임 부사장은 15일 "KB금융의 체질개선을 위해 어윤대 회장이 언급한 전략적 과제를 구체화 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전날 경영효율성 조기 확보를 위한 그룹 차원의 핵심전략 과제를 수행하는 그룹변화혁신 테스크포스팀을 만들고 박동창 한국글로벌금융연구소 소장을 팀장에 선임했다.

박 부사장은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어 회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전반 상황에 대해 그룹 차원에서 기획해 추진할 수 있는 조직체로서 TF를 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어 회장은 취임사에서 KB금융이 리딩 금융그룹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한 전략방향으로 △경영 효율성 극대화 △사업다각화를 통한 지속성장 기반구조 구축 △고객 니즈 충족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 4가지를 제시했다.


박 부사장은 "어 회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했던 부분들을 포괄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구체적인 방향은 TF 인적구성을 마무리 한 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헝가리 대우리스 사장, LG 폴란드페트로은행 은행장, LG투자증권 부사장, 한국금융연구원 초빙연구위원, 하나금융그룹 글로벌전략 고문 등을 지냈다. 어 회장과는 고려대하교 경영대학원 재학 시절 은사와 제자 사이로 처음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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