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 방송광고 판매액 733억

머니투데이 김성지 기자 | 2010.07.15 10:24

KOBACO "한국전 4경기 290억 판매, 16강전 시청률 67.1%로 최고"

'2010 남아공월드컵' 중계방송의 광고판매액이 73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 사장 양휘부)는 2010 남아공월드컵 지상파 방송광고 판매액을 종합한 결과 총 733억원 가량의 광고가 판매됐다고 15일 밝혔다. 월드컵에 참여한 광고주는 총 96개사였으며 관심이 집중된 한국전 예선 3경기 및 16강전 경기 등 한국전 4경기의 판매액이 290억원으로 총 판매액의 약 40%를 차지했다.

이번 남아공월드컵은 SBS를 통해 6월 11일~7월 12일까지 32일 동안 방송됐다. 생중계, 하이라이트, 관련 특집 등 모두 166건, 281시간 45분의 특집 방송이 편성됐으며 총 방송광고 재원 1239억원 가운데 700억원이 판매돼 56.5%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여기에 가상광고 판매액 33억원을 합해 총 판매액이 733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월드컵 경기의 가상광고는 다시보기 화면 하단에 자막형태의 광고와 FIFA로고에 이은 동영상형태의 광고 등 2가지 종류의 광고를 판매됐고, 여기서 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지상파 DMB인 SBS DMB-TV는 월드컵 중계를 통해 총 15억원의 방송광고를 판매했고, 라디오(SBS-AM)는 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남아공월드컵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은 한국 대표팀이 예선 3경기에서 선전하면서 국민 관심이 고조된데다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기 때문이라고 코바코 측은 분석했다.

한편 이번 월드컵 기간동안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경기는 한국과 우루과이 16강전이었고, 나타났으며,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수도권 기준으로 67.1%의 가구시청률을,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75.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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