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은 15일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 잠정치는 1780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며 "화물수송량이 지난해 4분기 정점을 넘은 덕"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은 "화물 운송률 증가율 전망치를 전년대비 15%에서 30%로 올리고 올해 및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69%, 10% 상향한다"고 밝혔다.
계절적 성수기인 데다가 하반기에도 운송률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골드만은 그러나 "항공기 공급량이 수요보다 빠르게 늘어나 마진은 올해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2분기 설비 증가율 5.7%(전분기대비)는 운항 증가율 4.5%를 넘어선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골드만은 아시아나항공의 2012년 EPS를 10%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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