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올해 마진 정점 이를 것"-골드만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10.07.15 08:48

목표가 9500원으로 상향

골드만삭스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800원에서 9500원으로 상향했다. 다만 항공기 공급 성장세가 수요 증가세를 웃돌아 마진은 올해 정점에 이를 것이라며 '중립' 의견을 유지됐다.

골드만은 15일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 잠정치는 1780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며 "화물수송량이 지난해 4분기 정점을 넘은 덕"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은 "화물 운송률 증가율 전망치를 전년대비 15%에서 30%로 올리고 올해 및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69%, 10% 상향한다"고 밝혔다.

계절적 성수기인 데다가 하반기에도 운송률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골드만은 그러나 "항공기 공급량이 수요보다 빠르게 늘어나 마진은 올해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2분기 설비 증가율 5.7%(전분기대비)는 운항 증가율 4.5%를 넘어선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골드만은 아시아나항공의 2012년 EPS를 10%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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