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2387억원 1775억원으로, 이는 국제 여객부문과 화물의 운임이 전년보다 각각 13.1%, 48.3%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세전이익(147억원, YoY -75.5% QoQ -87.9%)의 감소는 외화환산손실 743억원, 화물담합관련 추징금 207억원 계상 때문이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국제여객이 구주를 제외한 일본 동남아 중국 미주 전 노선이 흑자이고, 특히, 매출비중이 높은(18%) 중국노선은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수요(RPK)가 54% 증가, 운임이 9% 상승"했다며 "중국노선의 BEP 탑승율은 60% 초반으로 추정, 2분기 64.6%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중국인의 한국방문 증가가 예상되므로 중국노선이 과거 캐시 카우(Cash-cow)로서 영화를 되찾을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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