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 부문서 목표치 초과 달성 '매수'-대신

머니투데이 여한구 기자 | 2010.07.15 08:02
대신증권은 15일 현대건설 인수설이 나돈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현대건설 인수설로부터 촉발된 현대차 주가의 최근 조정 국면이 하반기 글로벌 자동차 사업 수요 하락 가능성과 중국 및 인도 시장에 대한 걱정,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이후 정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병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현대차 판매량의 전년대비 성장률은 기저효과로 인한 것이며 이로 인해 하반기 성장률이 상반기보다 낮아보일 수 있다"며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국내 뿐 아니라 주요 메이커들 모두의 관심사항"이라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그럼에도 상반기 중 현대차는 연초 사업계획 대비 전 부문에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고, 하반기 및 내년 사업 목표의 상향 가능성도 예상된다"고 점쳤다.


그는 "하반기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는 인센티브 감소 속에서 점유율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수익성을 배가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9일 2분기 실적으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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