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농업銀 IPO 수수료 2.5억弗 예상..'4대 은행' 중 최저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0.07.15 07:32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로 예상되는 중국 농업은행 IPO 수수료가 중국 4대 국유은행 중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농업은행은 15,16일 홍콩과 상하이 증시에서 IPO를 통해 약 193억 달러(초과배정옵션 포함 220억 달러 이상)를 조달하고 주관사들에 총 2억4800만 달러의 수수료를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증시 IPO에선 105억 달러를 조달하고 1.4%의 수수료 1억4700만 달러를, 상하이 증시에선 88억 달러를 조달하고 1.15% 수수료 1억100만 달러를 지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 4대 국유은행 중 앞서 상장됐던 다른 3개 은행들의 IPO 당시 수수료보다 적은 수준이다. 지난 2006년 당시 사상 최대 IPO에 성공했던 중국공상은행(ICBC)은 219억 달러를 조달하면서 2%의 수수료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농업은행의 홍콩 증시 IPO에는 농업은행의 증권 자회사를 비롯해 차이나인터내셔널캐피탈, 도이치뱅크, 골드만삭스, JP모간, 맥쿼리, 모간스탠리 등이 주관사로 참여한다.

또 상하이 증시 IPO는 CICC, 씨틱증권, 갤럭시, 궈타이쥔안증권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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