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역시 바람은 조직 못 이겨"

머니투데이 박성민 기자 | 2010.07.14 18:01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은 14일 "역시 바람은 조직을 못 이긴다"며 "앞으로 나도 조직을 좀 (만들어서) 해야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같은 당 안상수 의원에게 밀려 2위를 차지, 최고위원에 당선된 직후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두 단합해서 한나라당의 변화와 쇄신을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나란히 최고위원에 선출된 나경원 의원도 "딸이 문자를 보냈더라. '서울시장 선거에서 떨어졌으니 설욕하라'는 내용이었다"며 "말로만 하는 쇄신이 아니라 진짜 변화와 쇄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두언 의원도 "한나라당의 가장 큰 취약점은 변화와 개혁을 두려워한다는 것"이라며 "잃은 것을 두려워 말고 변화와 쇄신을 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서병수 의원은 "전국적인 지명도나 조직도 없는데 짧은 기간에 이렇게 된 것은 큰 영광"이라며 "애써 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노후 위해 부동산 여러 채?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