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원 로또당첨자의 아우디 'R8', 화염으로 전소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10.07.14 15:08
↑화염에 휩싸인 아우디 R8(출처:코네티컷포스트)

미국의 파워볼 로또당첨자가 일주일전에 산 아우디 슈퍼카 'R8'이 도로주행도중 화염에 휩싸인 사실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미 일간지인 코네티컷 포스트(Connecticut Post)에 따르면, 지난 주말(11일) 미 캘리포니아주 페어필드 시를 운행 중이던 라훌 파텔의 아우디 'R8' 차량이 갑자기 뒷부분 엔진에서 불이 나 거의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라훌 파텔은 지난해 6월 1달러의 티켓으로 무려 2500만 달러(300억원)라는 파워볼 로또에 당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 조사에서 약 일주일전 아우디 'R8'을 구입했다고 진술했다. 사고당시 라훌 파텔은 사이드미러로 차체 엔진부분에서 불이 난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탈출해 특별한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라훌 파텔이 구매한 아우디 'R8'의 차량판매가는 14만 달러(1억6800만원, 옵션포함)로 알려졌으며, 현지 소방관들은 아직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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