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177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작년 2분기 대비 흑자전환 한 것이며 특히 이전 최대 영업이익인 올 1분기의 1153억을 뛰어넘는 수치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보다 46% 증가한 1조2388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당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올 1분기의 1조1758억원을 웃돌았다. 당기순이익은 발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올 상반기(1∼6월)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928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매출액은 2조4145억원으로 전년대비 36.3%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중국, 일본, 동남아 등을 위주로 한 단거리 노선에서 입출국자 모두 증가했다"면서 "특히 정보통신 제품을 위주로 한 항공화물이 증가한 덕분에 이 같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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