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靑대변인 내정자 트위터로 임명소감

머니투데이 배소진 인턴기자 | 2010.07.14 09:25
김희정(39) 청와대 대변인 내정자가 트위터를 통해 중책을 맡게된 소감을 밝혔다.

김 내정자는 13일 밤 늦게 "정말 긴 하루가 지나고 있습니다. 이제 더 긴 여정을 가려합니다. 두렵고 설레고 무겁고...함께 해주는 친구가 많았으면 합니다. 함께라면 어떤 길이라도 헤쳐갈 수 있는 그런 친구. 그런 친구가 되어주실 거죠?"라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트윗 친구 분들 중에 '보안'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푸른 지붕 집에 정보보호를 잘 이해하고 전파시키려는 사람 한 명이 더 생겼다고 생각하고 저 응원 좀 해주세요. 이제 좀비PC척결과 정보보호는 홍보수석실에서부터 많이많이 전파해아죠"라며 각오를 밝혔다.


김 내정자가 소감을 밝힌 후 트위터에서 네티즌들의 축하와 격려가 잇따랐다. 특히 한국인터넷진흥원장출신인 김 내정자에게 "국가 IT 발전에도 앞장서주기 바란다", "청와대에 정보화 마인드가 한결 더해지길"이라는 부탁이 이어졌다.

김 내정자는 지난 2009년 6월 통합 한국인터넷진흥원 초대 원장에 임명되며 '최연소 정부 산하 기관장'이라는 기록을 수립했다. 2004년 총선 때는 33살의 나이로 당선돼 '17대 최연소 국회의원'이라는 기록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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