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내정자는 2005년 한나라당 디지털정당위원장을 맡아 인터넷에서 당의 지지세를 넓히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해 대기업 직원과 결혼식을 올려 또 한번 화제를 뿌렸다. 김 내정자는 2007년 대선 때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2030 기획팀장’을 맡았다. 그러나 2008년 총선 땐 부산에 친박 돌풍이 몰아닥치면서 친박연대 박대해 후보(현 한나라당)에게 패했다.
이후 연세대 겸임교수로 활동하다 지난해 6월 한국인터넷진흥원 초대 원장에 임명돼 정부 산하 최연소 여성 기관장이란 기록도 세웠다. 김 내정자는 "소통을 위해 잘 듣는 대변인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정하 기자 [wormho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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