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플렉스, 2Q 어닝서프라이즈 3Q에도 계속"-키움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 2010.07.14 08:17
키움증권은 14일 인터플렉스에 대해 갤럭시S 효과와 해외고객 매출 증대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호조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각각 10%, 4% 늘어난 845억원, 79억원으로 당초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스마트폰 갤럭시S 효과와 모토로라 매출 증가, 애플 등 고객사 다변화, 수율개선 등이 실적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모토로라향 매출이 1분기 154억원보다 많은 200억원을 기록하는 등 해외매출 확대전략이 성공을 거뒀다"며 "삼성전자 대상 매출비중은 1%p 가량 감소했지만 갤럭시S 내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세계 연성회로기판(FPCB) 업황이 확연히 개선되고 해외 영업활동이 활발해 짐에 따라 오는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22% 늘어난 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사상 최대 실적행진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모토로라, 애플, 샤프 등 해외 고객사 관련 매출이 2분기 240억원에서 3분기 3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 효과도 보다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다 반도체 패키지 업체인 시그네틱스의 상장도 자산가치에 기여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인터플렉스는 시그네틱스 지분 20.7%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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