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하반기 더 좋다…목표가↑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10.07.14 08:06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14일 대한항공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에 이어 하반기 영업이익이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익전망치 상향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8만6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올렸다.

주가는 최근 6개월간 51% 상승했으나 사상최대 이익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2% 증가한 33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익찬 연구원은 "2분기 국제여객과 화물 수송량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4%,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은 1분기 8.5%에서 2분기 11.3%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기말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외화환산손실이 3800억원으로 전망돼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여객 운임 인상으로 하반기에는 7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미주, 유럽, 대양주 노선의 여객 공시 운임을 8월 1일부터 5~10% 올리기로 했다.

주 연구원은 "운임 상승 시도는 항공 수급이 대폭 개선됐음을 나타낸다"며 "만약 미주, 유럽, 대양주 노선의 실제 운임이 7% 인상된다면 영업이익은 2030억원 증가하는 효과 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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