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리포트 아이폰4 결함 지적…애플 4% 하락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0.07.14 02:12
미국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가 수신불량을 이유로 아이폰4를 추천할 수 없다고 밝히며 애플의 주가가 13일(현지시간) 오전 장 중 한 때 4% 이상 하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12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서 "자체 테스트결과 아이폰4에서 수신 문제를 일으키는 하드웨어 결함이 확인 됐다"며 "아이폰4를 추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아이폰3를 포함한 다양한 스마트폰 기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시했으나 아이폰4와 같은 수신 문제를 일으킨 기기는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이폰3에 대해서는 추천 의견을 유지했다.

마크 모스코위츠 JP모간 애널리스트는 "컨슈머리포트처럼 신뢰도 높은 매체의 부정적인 의견은 아이폰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애플이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와 관련한 해결책을 내놓을 것이라 기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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