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기오염 측정감시 수준 더 높인다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0.07.14 06:00

버스중앙차로, 자동차 전용도로, 일반도로 변 대기오염 감시용 측정소 증설

서울시는 강서구 공항로, 동작구 동작대로, 성북구 내부순환로 3곳에 도로변 대기오염 측정소를 설치하고 도로변 대기 모니터링 수준을 높인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현재 도시대기측정소 25개소, 도로변대기측정소 12개소, 배경대기측정소 6개소 등 총 43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번에 도로변대기측정소 3개소를 확충하면 15개소에서 24시간 도로변 대기질을 감시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풍향, 풍속, 자외선량 등의 기상요소와 대기 중의 미세먼지, 아황산가스 등 오염물질 농도를 측정하게 된다.

시는 대기측성소 확충에 따라 올해부터 일반도로, 중앙차로, 전용도로 등 유형별로 구분해 오염현상을 분석하고 대처키로 했다. 저공해조치 미이행차량 운행제한, 도로물청소, 외부유입차량 저공해조치, 배출가스집중단속 등 보다 효율적인 대기질 개선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에 있는 현재의 구로 도시대기측정소를 내년 상반기 중 구로고등학교 옥상으로 이전하고 학생들의 견학장소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06년부터 5년간 196억원을 투자해 대기측정소와 첨단장비 신설, 노후장비 교체, 대기환경정보통합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해 왔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대기질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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