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현재 도시대기측정소 25개소, 도로변대기측정소 12개소, 배경대기측정소 6개소 등 총 43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번에 도로변대기측정소 3개소를 확충하면 15개소에서 24시간 도로변 대기질을 감시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풍향, 풍속, 자외선량 등의 기상요소와 대기 중의 미세먼지, 아황산가스 등 오염물질 농도를 측정하게 된다.
시는 대기측성소 확충에 따라 올해부터 일반도로, 중앙차로, 전용도로 등 유형별로 구분해 오염현상을 분석하고 대처키로 했다. 저공해조치 미이행차량 운행제한, 도로물청소, 외부유입차량 저공해조치, 배출가스집중단속 등 보다 효율적인 대기질 개선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에 있는 현재의 구로 도시대기측정소를 내년 상반기 중 구로고등학교 옥상으로 이전하고 학생들의 견학장소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06년부터 5년간 196억원을 투자해 대기측정소와 첨단장비 신설, 노후장비 교체, 대기환경정보통합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해 왔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대기질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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