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家 3세 박재영씨, 금호석화 지배주주 관계해소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0.07.13 18:13

(종합)지분은 처분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

금호석유화학은 고(故) 박성용 금호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인 박재영씨가 13일 특별관계가 해소됨에 따라 보유 중이던 보통주와 우선주 등 121만5361주(4.27%)에 대한 보고의무가 사라졌다고 공시했다

고 박인천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 장손인 박재영 씨는 미국에 거주하면서 부친 사후에 금호그룹 경영에 일체 관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박재영 씨가 지분을 처분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어차피 경영권 행사에 뜻이 없기 때문에 지배주주 관계를 해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박재영씨는 금호석유화학 외에 금호개발상사 7만5000주(지분율 6.25%)를 보유하고 있다. 금호산업 주식은 지난 4월 20일 전량 처분한 바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현재 채권단과 합의한 그룹분리경영방안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부자와 고 박정구 명예회장 장남인 박철완 금호석화 상무보가 공동 경영하고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등은 박삼구 명예회장이 맡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4. 4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5. 5 우리 동네 공인중개사들은 벌써 느꼈다…"집값 4%대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