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이를 위해 녹색기업을 대상으로 대출한도와 금리를 우대하는 'IBK녹색기업대출'을 출시했다.
이 대출은 시설자금의 경우 필요자금 비율을 10%포인트 높여 최고 90%까지 지원이 가능토록 해 자기자금에 대한 부담을 완화시켰다.
또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등급에 따라 영업점장 전결 신용한도를 최대 1억 원까지, 담보대출은 최대 10억까지 늘렸다. 일정기준에 부합할 경우 본부승인 절차도 생략할 수 있어 신속한 지원도 가능해졌다.
금리는 기존 대출금리 감면 권에 1.0%포인트를 더 깎아줄 수 있도록 금리감면을 확대했다. 기업은행과 대출거래가 없고 신용등급 BBB이상인 녹색기업이 보증기금의 90% 보증서를 담보로 1억 원을 빌릴 경우 최저 연 4.34%(‘10.7.13. 현재, 3개월 변동금리, 운전자금 기준)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대출 취급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등급 인증서를 받으면 신용분석을 생략하는 등 대출절차를 간소화 했다. 녹색인증기업에게는 무료 녹색컨설팅을 제공하는 등의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그린하이테크 특례보증)은 각 기금에서 정한 녹색성장산업 영위기업에 대해 90%까지 보증비율을 높이고 보증요율을 우대(신보 0.2%포인트 인하, 기보 0.5%포인트 인하)하는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녹색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보증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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